전남대학교는 국제 학생 유치와 정착을 위한 포괄적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며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관의 이근배 총장은 올해 국제사무처 설치를 통해 국제 학생 지원을 체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역 산업과 연계된 AI와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남대학교는 서울권을 넘어 국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근배 총장은 2월 12일 광주 캠퍼스에서 한국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학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명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세계로 나아가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를 주요 글로벌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아, 대학은 국제사무처를 신설한다. 이 사무처는 기존 공보처 산하 국제협력과를 통합해 국제 학생 지원과 글로벌 참여를 중앙화할 예정이다. 인원은 현재 13명에서 20~30명으로 확대된다. 이 총장은 "국제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모든 지원 시스템을 하나의 우산 아래 모으기 위해 전용 사무처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약 2,000명의 국제 학생이 재학 중이며, 주로 중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출신이다. 대학은 입학부터 졸업 및 장기 정착까지의 '라이프사이클 지원'을 제공한다. 이는 기숙사 배정, 이민 절차 도움, 상담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거의 모든 국제 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며, 외국인 등록, 비자 연장, 파트타임 허가 등을 지원한다.
학술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대학은 AI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 국제 학생 및 연구자를 모집한다. 1월 12일 암코르와의 반도체 패키징 기술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이 총장은 "이 센터는 산업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교육과 연구를 가능하게 하며, 자동차와 AI 반도체 패키징 기술 등의 공동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추가 훈련 없이 직장으로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업계 준비형' 전문가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재생 에너지와 우주 발사체 기술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인문학 전통도 유지한다.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총장은 세계 3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하며, 장학금 확대와 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인구 감소 문제를 완화하고, 연구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