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BTS의 광화문광장 무료 콘서트로 인해 경복궁이 3월 21일 휴궁한다. 이는 주말 휴궁으로는 드문 조치로, 콘서트 기간 동안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다. 콘서트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 세계 넷플릭스를 통해 중계된다.
서울 도심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의 콘서트로 인해 인근 경복궁이 3월 21일(토요일) 휴궁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조선 왕조의 주요 궁궐인 경복궁은 광화문광장에서 약 230미터 떨어져 있으며, 평소 주말에는 개방되지만 이번에는 콘서트 기간 동안 폐쇄된다. 이는 1392~1910년 조선 왕조의 주 궁궐이 주말에 드물게 문을 닫는 사례다.
BTS는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아리랑'을 발매하며, 3년 9개월 만에 풀그룹 컴백을 알린다. 다음 날인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약 1시간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HYBE는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절한 시간으로 설정했다'며, 공공 야외 장소라는 특성을 고려해 무대 관리, 관객 안전, 현장 통제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콘서트 후 대중교통과 주변 주민 소음 최소화를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콘서트 티켓 1만 3천 장은 월요일 판매 시작 직후 매진됐으며, 경찰은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추정한다. 이에 따라 시청 인근에 대형 스크린 설치를 검토 중이다. 광화문광장 주변 시설들도 대응에 나섰다. 한국근현대사료존재박물관은 21일 휴관하며, 세종문화회관은 뮤지컬, 연극, 발레 공연을 취소 또는 연기했다. 국립고궁박물관도 휴관 여부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