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 린지 그레이엄의 별세로 워싱턴 정가에서 대중국 강경 노선을 주장하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 사라지게 되었다.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월요일, 공석이 된 상원의원직을 채우기 위해 그레이엄의 여동생인 달린 그레이엄 노돈을 임명했다. 맥매스터 주지사는 일요일 노돈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그녀가 직무 수행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노돈은 “앞으로 몇 달간 열심히 일하며 대통령을 지원하고 오빠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하며 “린지는 보좌진과 동료들을 매우 아꼈으며, 그들의 지원이 있기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레이엄은 국제적으로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로 가장 잘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문제는 그의 외교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가 되었다. 그는 베이징이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장기적 전략적 도전 과제 중 하나라고 반복해서 주장하며 워싱턴이 더욱 대결적인 태도를 취할 것을 촉구해 왔다.
이제 관심은 노돈이나 다른 누군가가 고인이 된 의원의 의회 내 대중 강경파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교 정책 측근으로서 가졌던 이례적인 영향력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