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과거 청소년 범죄 논란 속 연기 은퇴 발표

배우 조진웅이 과거 청소년 시절 범죄 기록 논란으로 비판이 거세지자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겠다고 6일 발표했다. 그는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로 인해 그의 출연 작품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조진웅의 소속사 사라엔터테인먼트는 6일 성명을 통해 그가 청소년 시절 잘못된 행동을 저질렀음을 인정했으나, 성폭력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온라인 매체 보도에 따르면, 그는 고등학교 시절 자동차 절도와 성추행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루머가 퍼졌다. 소속사는 "30년 이상 지난 일로 전체 경위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성추행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날 조진웅은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신뢰하고 지지해준 모두에게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연기 경력을 마무리하겠다"며 "자신을 반성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과거 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도 사과했다.

논란은 이미 그의 경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SBS는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서 조진웅을 교체했다고 발표했다. CJ ENM은 히트 드라마 '시그널' 시즌2 출연 여부를 논의 중이며, 촬영은 이미 시작됐고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49세인 조진웅은 부산의 한 대학에서 연극영화 전공 후 무대에 데뷔했다.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영화 데뷔 후 '범죄도시'(2012), '명량'(2014), '독전'(2018) 등으로 호평받았으며, 2016년 드라마 '시그널'에서 주연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이 웹사이트는 쿠키를 사용합니다

사이트를 개선하기 위해 분석을 위한 쿠키를 사용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읽으세요.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