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2026 동계 올림픽 남자 컬링 결승에서 영국을 9-6으로 꺾고 올림픽 남자 컬링 금메달을 탈환했다. 브래드 제이콥스가 스킵을 맡은 캐나다 팀은 초기 어려움과 브루스 무앗의 영국 팀의 강력한 활약을 극복하고 2014년 이후 첫 타이틀을 차지했다. 영국은 2연패 은메달로 1924년 이후 남자 컬링 금메달 기다림을 연장했다.
2월 21일 남자 컬링 금메달 매치는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세계 1위 영국과 캐나다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영국 팀은 스킵 브루스 무앗, 써드 그랜트 하디, 세컨드 바비 라미, 리드 해미 맥밀란, 얼터네이트 카일 와델로 구성됐으며, 2023년과 2025년 세계선수권 우승 등 최근 대회 석권으로 우승 후보였다. 2022 올림픽 결승 스웨덴전 패배를 베이징 은메달로 설욕하고 102년 만의 금메달을 노렸다. 캐나다 팀은 스킵 브래드 제이콥스, 써드 마크 케네디, 세컨드 브렛 갈란트, 리드 벤 허버트, 얼터네이트 타일러 타르디. 라운드 로빈에서 스웨덴 오스카 에릭손이 케네디를 릴리스 후 호그라인 전 더블 터치 위반으로 고발해 욕설 섞인 격렬한 설전이 벌어졌다. 월드컬링이 조사 후 경고하고 심판 프로토콜을 임시 변경해 호그라인에 심판 배치했으나 위반 없어 원상 복구. 독일전에서 영국 라미에도 유사 고발됐으나 9-4 승리. 결승은 1엔드 캐나다 해머로 1-0 리드. 2엔드 영국 2점으로 2-1 역전. 3엔드 캐나다 더블로 3-3 동점. 중반까지 3-3 팽팽. 6엔드 무앗 정밀 더블 테이크아웃으로 영국 5-4 리드. 7·8엔드 각 1점씩으로 9엔드 전 6-5. 9엔드 해머 캐나다가 영국 미스 활용해 제이콥스 칩아웃 3점으로 8-6 리드. 10엔드 무앗 엑스트라 엔드용 더블 실패 직격으로 캐나다 스틸 1점 9-6 승리. 슛 성공률 캐나다 87%, 영국 86%로 높음. 경기 후 감동한 무앗 “충격적이다. 우리가 더 나은 팀이었다고 느꼈다.” 하디 “4년 전 고통이 컸다… 서로를 위해 이기고 싶었다.” 제이콥스 “초반 폭풍을 견뎠다… 상황이 우리 쪽으로.” 케네디 논란 동기 “약팀은 무너졌을 터… 우리는 극복했다.” 캐나다 남자 올림픽 컬링 금메달 5개째, 종목 통산 14번째 메달. 영국은 은메달 3개(2014,2022,2026)로 무앗 2030 복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