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바이러스가 발생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의 승객과 승무원들을 본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하루 동안의 작전이 일요일 늦게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서 94명이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지난 4월 아르헨티나를 출항한 이 선박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로 승객 3명이 사망했다. 보건 당국은 일반 대중에 대한 위험은 낮다고 강조했다.
모니카 가르시아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일요일 테네리페섬 그라나디야항에서 19개국 국적자 94명을 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 보호복을 착용한 승객들은 육군 버스에 탑승해 본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올랐으며, 호주와 네덜란드로의 최종 송환은 월요일 오후로 예정되어 있다. 네덜란드 국적선인 MV 혼디우스호는 급유를 마친 후 월요일 오후 7시(현지시간)에 약 30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로테르담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들 중 갑판 및 기관실 업무를 맡은 필리핀 승무원 14명이 선박을 운항할 예정이며, 나머지 24명은 네덜란드에서 42일간의 격리를 위해 하선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안데스 바이러스 변이를 확인했으며, 매일 증상을 확인하는 42일간의 격리를 권고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가 제2의 코로나19가 아니며 전 세계 공중 보건 위험은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