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54.9%로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시도 1주년을 맞아 민주주의 메시지가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주말에 다소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리얼미터가 지역 언론사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54.9%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0.1%p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42.1%로 1.4%p 늘어났다.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계엄령 시도 1주년을 기념한 특별 연설에서 강조된 민주주의 메시지와 12월 3일을 국민 주권의 날로 지정하자는 제안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주 후반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체포영장 기각 판결 등으로 부정 여론이 반영되며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성인 2,5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p다.
별도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4.2%로 1.4%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7%로 0.4%p 떨어졌다. 이 조사는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목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다.
이러한 결과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정치적 안정과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국민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