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8-2로 꺾고 한국시리즈 첫 경기 승리

LG 트윈스가 홈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8-2로 제압하며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신민재의 맹타와 앤더스 톨허스트의 호투가 승리의 핵심이었다. 1차전 승리 팀이 시리즈를 우승할 확률이 73%에 달한다.

10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8-2로 꺾었다. 2만 3,750명의 매진 관중 앞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트윈스의 신민재는 2번 타자로 3안타 3득점 2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 2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트윈스는 1회 말 홍창기의 볼넷과 신민재의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문동주의 폭투와 김현수의 땅볼, 문보경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5회 말 박해민의 솔로 홈런으로 3-0, 이어 신민재의 3루타와 오스틴 딘의 내야 땅볼로 4-0까지 앞섰다. 한화는 6회 초 루이스 리베라토의 2루타와 노시환의 안타, 채은성의 안타, 하주석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격해 4-2가 됐다.

그러나 트윈스는 6회 말 불펜진을 상대로 4점을 추가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신민재의 2타점 안타, 김현수의 희생타, 문보경의 안타로 점수를 쌓았다. 톨허스트에 이어 세 명의 불펜 투수가 무실점 1이닝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트윈스는 2023년 29년 만의 우승 이후 3년 만에 2번째 타이틀을 노린다. 반면 한화는 1999년 우승 이후 2006년 만에 시리즈에 진출했다. 2차전은 10월 27일 오후 6시 30분 잠실에서 임찬규(트윈스)와 류현진(한화)이 선발로 나선다. 임찬규는 한화전 5경기 1.59ERA, 류현진은 트윈스전 4경기 1.08ERA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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