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구조조정 중 파키스탄 자회사 전체 매각

롯데케미칼이 사업 재편 과정에서 파키스탄 자회사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매각 대금은 980억 원으로, 지난 3년간 배당금을 포함해 총 1,276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강화의 일환이다.

롯데케미칼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파키스탄 자회사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otte Chemical Pakistan Ltd.)의 75.01% 지분을 PTA Global Holdings에 980억 원(약 6,700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PTA Global Holdings는 파키스탄 사모펀드 아시아팩 투자(AsiaPak Investments Ltd.)와 아랍에미리트 기반 석유화학 거래업체 몽타주 상품(Montage Commodities FZCO)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V)이다.

롯데그룹의 화학 부문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은 이 매각으로 지난 3년간 배당금을 포함해 총 1,276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고, 정부 주도의 산업 구조조정에 발맞춰 경쟁력을 강화하며 비핵심 자산을 처분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롯데케미칼은 폴리에틸렌과 에틸렌 등 플라스틱 및 산업 화학 원료를 생산하며, 건설, 자동차 등 분야에 공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고부가가치 소재 비중 확대에 집중해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9월 기준 롯데케미칼의 순손실은 전년 동기 8,811억 4,000만 원에서 6,813억 6,000만 원으로 줄었다. 이는 고급 제품 판매 증가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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