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80여 개국 2,300명 이상의 수학자들이 2026년 국제수학자대회(ICM)의 미국 필라델피아 개최에 반대하는 청원에 서명했습니다. 이들은 비자 발급 문제, 안전 우려, 그리고 글로벌 과학의 포용성을 저해하는 미국의 정책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청원 공동 주최자는 중국 수학계의 보이콧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전 세계 80여 개국 2,300명 이상의 수학자들이 2026년 국제수학자대회(ICM)의 개최지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을 요구하는 청원에 서명했습니다. '수학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이 행사는 미국의 비자 장벽, 안전 문제, 그리고 글로벌 과학의 포용성을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는 미국 정책들로 인해 논란에 직면해 있습니다.
청원 참여자 수는 이번 행사의 공식 등록 참가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청원의 공동 주최자이자 서명인 중 한 명인 일라 바르마(Ila Varma)는 중국의 보이콧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바르마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수학 공동체의 가치를 이해하는 중국 수학자라면 누구나 보이콧을 지지하고, 각자의 수학 관련 학회가 이에 동참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청원에는 쿠바, 이란, 일본, 프랑스,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학자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