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파키아오는 오는 9월 19일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재대결이 상대방의 주장과는 달리 이벤트성 경기가 아닌 정식 프로 경기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필리핀에서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직후 이같이 밝혔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이번 경기로 메이웨더의 50전 전승 기록이 걸려 있게 된다.
매니 파키아오는 4월 1일 수요일(마닐라 현지 시각 4월 2일 목요일) 아내 진키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다. 이들은 4월 3일 캘리포니아주 테메큘라의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에서 열리는 페드로 타두란의 IBF 미니멈급 타이틀 방어전(상대 구스타보 페레스 알바레스)과 파키아오의 아들 지무엘의 두 번째 프로 경기(상대 대릭 게이츠)를 관전하기 위해 방문했다. 파키아오는 공항 도착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가 서명한 계약 내용이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9월 19일 라스베이거스 더 스피어(The Sphere)에서 열릴 경기가 이벤트성 경기라며 메이웨더의 50전 전승 기록이 걸려 있지 않다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이어 "그가 그렇게 느끼는 것일 뿐, 우리가 서명한 계약은 정식 경기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키아오는 메이웨더의 변심으로 인해 웰터급 재대결이 취소될 수 있다는 일각의 추측을 일축하며 "이미 계약서에 서명했다. 따라서 경기가 열리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5월 2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에서 열린 이른바 '세기의 대결'에서 메이웨더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던 것을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웨더가 계속해서 이번 경기를 이벤트성 경기로 고집할 경우 계약 위반 혐의에 직면할 수 있다. 파키아오는 이벤트성 경기를 치를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