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팜오일 사업에 8억 6200만 달러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팜오일 생산사 삼포에르나 아그로의 지분 65.72%를 5억 6600만 달러에 인수하며 팜오일 사업의 완전한 가치 사슬을 완성했다. 총 투자액은 소수 주주 지분 매수 제안으로 8억 62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 인수를 통해 회사는 글로벌 농업 기반을 15만 헥타르로 확대했다.

포스코그룹의 무역 및 에너지 부문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싱가포르 자회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상장사 삼포에르나 아그로의 지분 65.72%를 5억 66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금융 규정에 따라 소수 주주 지분 매수 제안을 해야 하므로 총 투자액은 최대 8억 62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거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팜오일 가치 사슬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

삼포에르나 아그로는 수마트라와 칼리만탄 섬에 팜 농장을 운영하며, 주요 종자 생산 자회사와 농업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 파푸아 지역 농장에 12만 8000헥타르를 추가해 총 15만 헥타르의 팜 농장을 관리하게 됐다. 회사는 2011년부터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 팜오일 농장을 개발해 2016년 상업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3개의 원유 팜오일 공장에서 연간 21만 톤을 생산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 인수로 기존 파푸아 농장의 평균 영업 마진 36%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농장이 포스코그룹의 수익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GS칼텍스는 전날 인도네시아에서 합작 팜오일 정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2023년 설립된 이 합작사는 2억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난해 5월 착공했으며, 연간 50만 톤 정제 용량을 갖췄다. 이는 한국의 연간 정제 팜오일 수입량의 약 80%에 해당한다. 공장은 곧 시험 가동을 시작해 연말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사 농장에서 생산된 원유 팜오일을 정제 공장에 공급해 한국, 인도네시아, 중국으로 정제유를 판매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정제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한국 시장에서 바이오디젤용으로 공급한다. 관계자는 "글로벌 팜오일 부문 리더십 강화로 한국의 식용유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국가 식량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지속 가능하고 미래 지향적 사업 전략과 맞물린다.

(요nhap 기준 총 투자액 1조 3000억 원(약 8억 8470만 달러)으로 약간의 차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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