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의 'APT.'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 OST '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드 송 오브 더 이어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이 두 곡은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도 인정받았으며, K-팝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성과다. 시상식은 2026년 2월 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025년 11월 7일(현지시간)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의 2026년 후보를 발표했다. 총 95개 카테고리에서 지명된 후보 중 K-팝 관련 성과가 두드러졌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 싱글 'APT.'는 송 오브 더 이어, 레코드 오브 더 이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이 곡은 로제의 첫 정규 앨범 'rosie'에 수록된 곡으로, 2025년 9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송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한 바 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Golden'은 송 오브 더 이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라이트ン 포 비주얼 미디어,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부문에 지명됐다. 이 곡은 한국계 미국 아티스트 에제,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영화 속 가상 걸그룹 Huntr/x 멤버로 부른 곡으로,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탑 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이정표를 세웠다. 영화 자체는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 후보다.
하이브 산하 걸그룹 Katseye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하이브는 BTS의 매니지먼트 에이전시 빅히트의 모회사다. 또한, 오리지널 뮤지컬 'Maybe Happy Ending'은 베스트 뮤지컬 시어터 앨범 부문에 지명됐다.
이 지명은 2023년 BTS의 콜드플레이 협업 'My Universe' 이후 K-팝의 첫 그래미 후보다. 최종 투표는 2025년 12월 12일부터 2026년 1월 5일까지 진행되며, 시상식은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