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식 시장이 새 연준 의장 지명으로 급락 개장

2일 오전 서울 주식 시장이 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으로 인해 위험 회피 심리로 급락 개장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1.05% 하락한 데 이어 오전 11시 20분 기준 3.47%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기술주를 대거 매도하며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았다.

2026년 2월 2일 월요일, 서울의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지수가 새 연준 의장 지명 여파로 크게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와시(Kevin Warsh) 전 연준 이사를 새 의장 유력 후보로 지명한 가운데, 그의 매파적 금리 인상 성향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이는 전날 미국 주식 시장이 하락 마감한 데 따른 연장선상이다. S&P 500 지수는 0.43% , 나스닥 지수는 0.94% 하락했다. 또한 금과 은 가격이 각각 10% 이상, 30% 이상 급락하며 랠리를 멈췄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클라우드 사업 수익 부진으로 AI 지출 수익성 우려를 재점화하며 급락했다.

장 초반 15분 만에 코스피는 55포인트(1.05%) 하락해 5,169.36으로 출발했다. 삼성전자(-1.5%), SK하이닉스(-3.19%) 등 대형주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62%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항공기 50% 관세 위협과 쿠바 석유 판매국에 대한 신규 관세 발표도 시장 불안을 더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181.36포인트(3.47%) 추가 하락해 5,043으로 마감됐다.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이 반도체 대형주를 매도하며 삼성전자(-2.62%), SK하이닉스(-4.73%), 현대자동차(-2.3%), LG에너지솔루션(-2.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8%) 등 대부분 대형주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458원으로 18.5원 상승(원화 약세)했다.

이 하락은 글로벌 무역 긴장과 금리 인상 전망이 겹친 결과로, 한국 수출 중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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