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의 도멘 프레브츠가 밀란 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남자 대언덕 스키점프에서 역전 우승하며 금메달 획득. 일본의 렌 니카이도가 은메달을 따내며 대회 3번째 메달. 폴란드 카체베르 토마샤크 동메달 확보.
밀란 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남자 대언덕 스키점프 경기는 2월 15일 이탈리아 발 디 피에메의 프레다초 스키 힐에서 비가 내리는 조건 속에 열렸다. 슬로베니아의 도멘 프레브츠는 1라운드 후 2위에서 결승 라운드에 141.5m 점프를 날려 일본의 렌 니카이도를 6.8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1라운드 선두였던 니카이도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통산 3번째 메달로, 노멀힐과 혼성 팀전에서 동메달에 이어 기록. 폴란드의 카체베르 토마샤크는 강력한 2라운드 점프를 통해 노르웨이의 크리스토퍼 에릭센 순달을 연단에서 밀어내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세 명의 메달리스트 모두 올림픽 데뷔전이며, 이전에 프레다초 힐에서 여러 메달을 딴 바 있다. 이는 프레브츠의 두 번째 금메달로, 여동생 니카와 함께 혼성 팀 우승에 이어 기록이다. 프레브츠는 네 명의 점프 형제자매가 모두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가문 출신이며, 대언덕 세계 챔피언으로 시즌을 지배하고 점프 비행 거리 기록 보유자다. 일본의 류유 코바야시, 4년 전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는 1라운드 부진했으나 결승 2위 점프를 보이며 종합 6위. 독일의 필립 라이문트, 남자 노멀힐 금메달리스트는 9위. 오스트리아의 다니엘 치호페니그는 부츠가 4mm 길어 1라운드 후 실격, FIS 관계자는 실수라고 설명했다. 비와 눈이 섞인 습한 날씨 속 점퍼들은 물에 젖은 슈트에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