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분기 GDP 성장률 1.3%로 상향 조정

한국 경제가 3분기 실질 GDP 1.3% 성장으로 거의 4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은행의 예비 데이터에 따른 것으로, 초기 추정치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강한 수출과 민간 소비 개선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한국은행(BOK)에 따르면, 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초기 추정치 1.2%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당시 4분기 성장률은 1.6%였다.

2분기 0.7% 성장에서 가속화된 이번 수치는 BOK의 이전 전망치 1.3%를 상회했다. 연간으로는 1.8% 성장해 2분기의 0.6%에서 크게 개선됐다. 반면 1분기에는 GDP가 0.2% 감소했는데,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으로 인한 국내 정치 위기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조치로 인한 불확실성이 소비 심리와 수출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경제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특히 반도체 부문의 강력한 수출 실적으로 모멘텀을 회복했다. BOK은 지난주 발표한 최신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0.1%포인트 상향한 1%로 제시했다. 2026년에는 1.8% 성장을 예상한다.

BOK은 약세 통화와 불안정한 주택 시장 속에서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하며 성장 전망을 제시했다. 이는 수출과 민간 소비 호조가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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