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과 전시 경기서 7-7 동점

한국 대표팀이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차 전시 야구 경기에서 9회 말 김주원의 솔로 홈런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전날 경기 패배와 마찬가지로 불펜 투수들의 제구난이 두드러졌으나, 극적인 역전으로 경기를 마무지었다. 이는 WBC를 앞둔 젊은 선수들의 국제 경기 경험을 위한 KBO 주최 경기였다.

한국과 일본의 2차 전시 경기는 16일 도쿄돔에서 열렸다. 한국은 3회 말 송성문의 안타로 2점을, 더블스틸로 추가 1점을 뽑아 3-0 선취점을 얻었다. 선발 정우주가 3이닝 동안 무안타 4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4회부터 불펜이 무너졌다.

오원석이 4회 초 더블과 볼넷으로 위기를 맞았고, 사사키의 안타와 볼넷으로 3-2까지 추격당했다. 조병현이 이어 받아들여 또 볼넷을 내줘 동점이 됐다. 한국은 4회 말 신민재의 안타로 4-3 역전했으나, 5회 조병현과 김영우의 연속 볼넷과 안타로 일본이 6-4 앞섰다.

7회 말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6-5가 됐고, 8회 안현민의 솔로 홈런으로 7-6까지 좁혔다. 그러나 8회 배찬승의 볼넷 2개와 안타로 일본이 7-5로 앞서갔다. 9회 초 김주원이 오타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 솔로 홈런을 터뜨려 7-7 동점. 김영웅의 삼진으로 경기가 끝났다.

한국 불펜은 6이닝 동안 6안타와 11볼넷을 허용했으며, 이 중 4개가 만루 상황이었다. 두 경기 합쳐 17이닝 21볼넷을 기록했다. 일본 투수들도 7볼넷을 줬으나, 한국처럼 자멸하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투수들에게 변화구를 더 섞어 던지라고 조언했다.

이 경기는 KBO가 WBC를 앞두고 젊은 선수들에게 ABS 없는 인간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 적응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 투수들은 KBO의 자동 스트라이크존에 익숙해 타이트한 존에서 고전했다. 예를 들어, 조병현은 1이닝에 3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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