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 팀, 이탈리아 올림픽 트랙에서 월드컵 동메달 획득

한국의 4인승 봅슬레이 팀이 2026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는 한국의 올림픽 메달 희망을 높이는 성과다. 팀은 독일 선수들의 금·은메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11월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IBSF 월드컵 4인승 봅슬레이 첫 대회에서 한국 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파일럿 김진수, 푸시맨 김선욱과 김형근, 브레이크맨 이건우로 구성된 팀은 총 시간 1분 50초 34로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요하네스 로흐너가 이끄는 독일 팀(1분 49초 73), 2위는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또 다른 독일 팀(1분 49초 95)이었다.

두 차례 경기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으며, 한국 팀은 첫 번째 랩에서 55초 14, 두 번째에서 55초 20을 기록했다. 마르쿠스 트라이흘의 오스트리아 팀은 55초 19와 55초 16으로 한국에 0.01초 차로 뒤졌다. 이는 한국의 4인승 봅슬레이 월드컵 첫 메달이다.

김진수는 한국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성명에서 "3위 성적이 정말 기쁘다. 훌륭한 팀원들과 함께한 것이 더 의미가 크다"며 "이 올림픽 트랙은 일부 코너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렵고, 반대로 쉬운 부분도 있다. 올림픽 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2인승 경주에서 김진수와 김형근은 4위를 기록했다. IBSF 월드컵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로 옮겨 금요일부터 계속된다.

한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원윤종이 이끈 4인승 팀으로 은메달을 딴 바 있으며, 이는 아시아 국가의 유일한 봅슬레이 올림픽 메달이다. 이번 성과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의 경쟁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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