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는 전 메이저리그 투수 드루 버헤이건을 1년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에이스 드루 앤더슨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하며 MLB로 복귀한 직후의 일이다. 버헤이건은 MLB와 일본 NPB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랜더스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SSG 랜더스는 2025년 12월 6일, 35세의 미국인 투수 드루 버헤이건을 최대 90만 달러(급여 75만 달러, 계약금 5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의 1년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버헤이건은 2012년 MLB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지명되어 2014년 데뷔했다. 타이거즈에서 2019년까지 활약한 후, 2020~2021년 일본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뛴 뒤 2022~202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MLB 복귀했다. 이후 지난 두 시즌 동안 다시 파이터스에서 뛰었다.
MLB 통산 206경기(8선발)에서 18승 12패, 평균자책점(ERA) 4.98, 234탈삼진, 115볼넷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76경기(56선발) 20승 20패, ERA 3.98, 258탈삼진이었다. NPB 4시즌 동안 18승 19패, ERA 3.68, 278탈삼진을 올렸다. 2025년에는 NPB 6경기에서 3승 3패 ERA 6.08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 15경기에 더 많이 출전했다.
랜더스는 키 198cm의 버헤이건을 '공격적인 투수'로 평가하며, 최고 시속 155km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볼, 스위퍼 등 4가지 보조구로 타자를 제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랜더스는 "그의 공 명령 능력과 스트라이크 존을 정밀하게 공략하는 능력을 높이 산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이는 큰 자산이다. MLB와 NPB에서의 풍부한 경험으로 로테이션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BO 규정상 외국인 투수 최대 2명 영입이 가능하며, 2026년부터 아시아·호주 출신 추가 1명이 허용된다. 랜더스는 지난 11월 일본인 쇼타 타케다를 아시아 쿼터로 영입했으며, 버헤이건은 앤더슨의 대체 선수로 보인다. 앤더슨(31)은 2024년 중반 랜더스 합류 후 2시즌 동안 23승 10패, ERA 2.91, 287.1이닝 403탈삼진(2년간 KBO 1위)을 기록했다. 2025년 245탈삼진으로 리그 2위를 차지했다. 그는 타이거즈와 1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신체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앤더슨의 이전 경력으로는 2024년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참가 후 트리플A, NPB 히로시마 2년, MLB 19경기(필리스·레인저스·화이트삭스) 등이 있다. 2025년 랜더스의 다른 외국인 투수는 한인 혈통의 미치 화이트로, 24선발 11승 4패 ERA 2.8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