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공급업체인 빅토리 자이언트 테크놀로지가 최대 174억 9천만 홍콩달러(22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예측을 월요일 홍콩에서 시작했다. 이번 행보는 AI 데이터 센터로 인해 급증한 인쇄회로기판(PCB) 수요를 잘 보여준다. 애널리스트들은 해당 분야의 성장이 향후 1~2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의 인쇄회로기판(PCB) 공급업체인 빅토리 자이언트 테크놀로지는 2026년 4월 13일 월요일, 최대 174억 9천만 홍콩달러(22억 달러)를 조달하기 위한 IPO 수요예측을 홍콩에서 시작했다.전자 기기의 핵심 부품인 PCB는 첨단 AI 서버와 데이터 센터 스위치에 필수적인 복잡한 상호 연결 장치로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과거에는 기본적인 부품으로 간주되어 주목받지 못했으나, 현재는 AI 인프라 확장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에버브라이트 증권 인터내셔널의 전략가 케니 응 라이인은 "AI 데이터 센터의 급격한 확장으로 인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PCB 열풍이 불고 있다"며 "공급 부족 현상을 고려할 때, 이 분야의 성장세는 앞으로 1~2년 동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다른 중국 PCB 제조업체들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장시 레드보드 테크놀로지는 지난주 상하이 증시에 상장해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18억 위안(2억 6,340만 달러)을 조달했다. 또 다른 엔비디아 공급업체인 중지 이노라이트 역시 홍콩 상장을 위해 4월 초 비공개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최소 30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IPO 추진은 칩 공급망에 속한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AI 수요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며, 애널리스트들은 PCB 분야의 성장이 2026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