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유튜브 구독자 1억 명을 돌파하며 공식 아티스트 채널 중 최초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 그룹은 2016년 채널 개설 후 약 9년 8개월 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유튜브는 이를 기념해 맞춤형 레드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상을 수여했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은 2026년 2월 20일 오후 7시경 1억 구독자를 달성했다. 채널은 현재 648개의 영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조회수는 411억 회를 넘어섰다. YG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50개의 영상이 1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튜브 공식 블로그는 "블랙핑크는 메가 히트곡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유튜브에서 국제적 찬사를 받았다"며 "팬들과 연결되는 새로운 방식을 개척하며 기준을 높여왔다"고 평가했다.
2016년 6월 채널 개설 이후, 블랙핑크는 2020년 7월 비영어권 아티스트 최초로 구독자 상위 5위에 진입했다. 2021년 9월 아리아나 그란데, 에미넴, 에드 시런, 마슈멜로, 저스틴 비버 등 글로벌 팝스타들을 제치고 전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이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룹은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등을 포함해 9개의 영상이 억대 조회수 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출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상위 10위 중 3개를 차지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서는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밴드로 인정받았다.
지난 1년간 채널은 33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3집 EP 'Deadline' 발매를 앞둔 관심 덕분이다. 이 EP는 다음 주 금요일(2월 27일) 출시 예정이다. 1월 15일 신곡 발표 영상 업로드 이후 하루 평균 1만 명의 신규 구독자를 유치했다.
YG는 "글로벌 음악 트렌드를 형성하는 플랫폼에서 구독자 수는 충성스러운 팬덤의 지표"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임에도 팬베이스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