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투자 관련 인공지능(AI) 특허 출원의 거의 70%가 비상장 기업과 스타트업에서 나왔다고 보고서가 밝혔다. 이는 벤처 기업들이 금융 부문의 AI 변혁을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자본시장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특허의 67%가 로컬 SaaS 회사에서 제출됐다.
한국자본시장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투자 관련 AI 특허 출원의 67%가 비상장 SaaS 회사에서 제출됐다. 이 중 76%는 다른 기업이나 사업체에 판매할 목적으로 설계됐으며,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것은 14%에 불과했다. 많은 특허 요청은 금융 상품의 위탁 거래, 비정상 거래 활동 모니터링, 주가 분석 등 표준화된 작업을 위한 AI와 관련됐다.
보고서는 비공개 정보 처리나 인간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딜 소싱 같은 영역, 그리고 높은 금융 위험을 동반하는 영역에서 AI 특허 출원이 최소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금융 투자 산업 전반에 AI 혁신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특정 영역에 집중되지 않고, 정부와 규제 당국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2026년 2월 17일에 발표됐으며, 서울 서부의 여의도 금융 지구를 배경으로 한 AI 금융 혁신의 추세를 반영한다. 비상장 기업의 주도적 역할은 금융 부문에서 AI 도입의 새로운 동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