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야마가쿠인대학이 제102회 도쿄-하코네 대학 간 에키덴에서 3연패를 달성, 217.1km를 기록적인 10시간 37분 34초 만에 완주했다. 팀은 2일차에 리드를 확대해 2분 33초 차로 우승했다.
도쿄-하코네 대학 간 에키덴은 도쿄에서 하코네까지 10구간 217.1km를 달리는 권위 있는 대학 계주 대회다. 2026년 1월 3일 열린 제102회 대회에서 아오야마가쿠인대학이 우승하며 통산 9번째, 3연패를 달성했다.
1일차를 5시간 18분 8초로 마치며 와세다대학을 18초 차로 앞섰다. 2일차에 아오야마가쿠인대는 우위를 유지·확대하며 10시간 37분 34초로 결승선을 통과, 작년 같은 팀이 세운 10시간 41분 19초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라 스스무 감독은 경기 후 “항상 학생들에게 ‘정신·기술·체력을 하나로 모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그들이 그것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코쿠가쿠인대학이 10시간 40분 7초로 2위에 올라 기존 기록도 경신했다. 순텐도대학은 6위에서 3위로 올라 10시간 43분 55초, 와세다는 2위에서 4위로 밀려 10시간 44분 29초를 기록했다.
내년 대회 자동 출전권을 놓고 벌인 10위 싸움은 치열했다. 중앙학원대와 니혼대 주자들이 마지막 구간에서 엎치락뒤치락했으나 니혼대가 결승 4km 전 앞서 나갔다. 데이쿄대는 1일차 17위에서 9위로 도약해 출전권을 따냈다. 이 대회는 일본 대학 스포츠의 상징으로 매년 큰 주목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