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7 다목적 위성 발사 후 초기 접촉 성공

한국의 아리랑 7 다목적 위성이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후 성공적으로 지상국과 통신을 시작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위성이 러시아 남극 기지와 접촉했다고 확인했다. 이 위성은 환경 및 재난 모니터링을 위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리랑 7 위성, 한국 다목적 위성 7로도 알려진 이 위성은 2025년 12월 2일 오전 2시 21분(한국 시간)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는 프랑스 기아나 시간으로 12월 1일 오후 2시 21분에 해당한다. 발사 44분 후 위성이 궤도에 투입됐으며,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간) 러시아 남극 지상국과 첫 접촉을 이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아리안스페이스의 데이터를 통해 궤도 삽입 성공을 확인했다. 한국항공우주청(KASA)은 이날 위성 배치의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아리랑 7은 초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를 탑재해 환경 및 재난 모니터링, 도시 열섬 분석을 위한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테스트 운영 완료 후 2026년 상반기부터 관측 데이터를 전송할 예정이다.

KARI 원장 이상철은 "아리랑 7은 한국이 독자 개발한 정밀 지구 관측 능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며 "완전 운영 시 재난 모니터링과 토지 관리에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사는 지난주 누리 로켓이 13개 위성을 실어 우주로 보낸 지 약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KASA는 최근 성과가 위성 개발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 베가-C에 실릴 아리랑 6 발사와 차세대 중형 위성 2기 계획을 진행 중이다.

KASA 청장 윤영빈은 "이러한 성숙한 위성 개발 능력을 민간 부문으로 이전해 한국 우주 경제의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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