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한 여성이 인공지능 기반의 가짜 암호화폐 거래 앱을 이용한 투자 사기에 속아 100만 홍콩달러 이상의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홍콩 경찰은 지난 일주일 동안 70건이 넘는 유사 투자 사기를 접수했으며, 총 피해액은 5,000만 홍콩달러를 넘어섰다.
피해자는 페이스북에서 가짜 투자 광고를 처음 접했다. 해당 링크를 클릭하자 암호화폐 투자 전문가와 연결해 준다는 왓츠앱(WhatsApp) 그룹으로 연결되었다. 그녀는 가짜 앱을 다운로드하고 개인 암호화폐 지갑으로 8만 홍콩달러를 송금하도록 유도당했다.
앱상의 알림창에 상당한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표시되자, 피해자는 추가로 100만 홍콩달러를 송금했다. 이후 그녀는 이 송금액이 사기의 일부였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경찰은 사이버 디펜더(CyberDefender) 페이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이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홍보하는 플랫폼, 특히 개인 지갑으로의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또한 경찰은 왓츠앱을 통해 전송되는 무분별한 투자 권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