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및 홈팀과학기술청(HTX)과 저탄소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파트너십은 수소 에너지, 로보틱스, 전기차 시연 프로젝트를 중점으로 한다. 경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뤄진 이번 협력은 싱가포르의 그린 플랜 2030과 연계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년 11월 1일 금요일, 한국 경주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K-테크 쇼케이스 행사 주변에서 싱가포르와 두 건의 MOU를 체결했다. 첫 번째는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과 맺은 것으로, 저탄소 기술 개발 기회를 탐색하며 수소 에너지 솔루션을 포함한다. 양측은 싱가포르 기반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프로젝트를 식별하고 추진할 예정이며, 국가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소 분배 가능성을 검토한다. EDB는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산하 기관으로 투자 촉진, 산업 개발, 혁신을 담당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싱가포르의 그린 플랜 2030에 따라 물류 도전 과제 해결과 자원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현대자동차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혁신센터를 운영 중으로, 이는 그룹의 첫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이자 테스트베드다. 현대자동차 글로벌 수소 사업 부문장 박재하 사장은 "우리의 첨단 수소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 파트너십은 싱가포르의 청정 에너지 미래를 만드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EDB 모빌리티 부문 부사장 정징신은 "이 파트너십은 싱가포르의 저탄소 경제 개발 약속과 밀접히 맞물리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내 싱가포르의 글로벌 혁신 허브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MOU는 홈팀과학기술청(HTX)과 체결된 것으로, 모빌리티 솔루션의 첨단 기술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HTX는 2019년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에 설립된 연구 기관으로 공공 안전, 국경 안보, 화학·생물 방어, 보안 시스템 기술을 개발한다. 양측은 로보틱스, 수소 및 기타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탐색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2028년까지 싱가포르 정부 차량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시연 파일럿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다목적 모듈형 전기 플랫폼을 활용한다. 이는 아시아 국가 정부 운영 차량과의 첫 모빌리티 기술 시연으로, 싱가포르의 전기차 전환과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HTX 및 싱가포르 혁신센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량 개발 기술 지원과 직접 공급을 계획한다. 현대자동차 글로벌 정책 오피스 부사장 김일범은 "로보틱스와 수소를 포함한 미래 기술 기반으로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모빌리티 기술 시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