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일본의 사나에 다카이치 총리가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솔직한 논의를 가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를 주요 성과로 꼽았으며, 이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대한 우려를 접었다고 밝혔다.
2025년 11월 1일, 한국 경주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마무리된 후 일본의 사나에 다카이치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의 논의를 언급했다. 그녀는 "책임 있는 지도자들과 논의를 나누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중국과 한국 같은 중요한 이웃 국가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 총리와 다카이치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 목요일(10월 30일경) 열렸으며, 양측은 양국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매우 좋은 느낌이었다. 더 이상 걱정하지 않는다"며 한일 관계에 낙관을 표했다. 그는 "미결된 문제들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미래를 향해 손잡고 나아가면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의 지난달 선출은 그녀의 역사 문제에 대한 매파적 입장으로 인해 한일 관계 악화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나, 이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만나 대화를 나누며 그녀가 같은 견해를 공유하는 탁월한 정치인임을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상호 방문인 '셔틀 외교'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다음 회담을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 나라에서 열자고 제안했으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APEC 회의에서 일본은 2031년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선정되는 등 추가 성과를 거뒀다. 다카이치 총리는 한미일 투자 협정 공정성 질문에 "각국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며, 일본-미국 협정 세부 사항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