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국내 및 해외 신인 드래프트 분리 제안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이 선수협회(MLBPA)와의 단체 협상 과정에서 아마추어 선수 영입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제안했다. 이번 제안에는 국내와 해외 드래프트를 분리하고 각각 새로운 자격 규정과 2억 달러 규모의 확정된 계약금 풀을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 제안은 목요일 열린 최근 협상 회의에서 제시됐다. 제안 내용에는 12라운드 규모의 확정 슬롯 드래프트 구조, 지명권 트레이드 제한, 컴바인에서의 의무적인 메디컬 테스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고등학교 선수들은 국내 드래프트 참가 자격이 제한되는 반면, 대학 선수들은 1년 더 일찍 지명 대상이 될 수 있다.

MLB는 이번 변화가 대학 야구를 강화하고 구두 계약이나 금지 약물 사용과 같은 해외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선수는 드래프트 연도 9월 1일까지 만 18세가 되어야 하며, 스카우팅 리그 확대와 컴바인 개최도 제안에 포함됐다.

MLB 선수협회는 이 제안이 5년간 10억 달러 이상의 선수 보상을 없애고 20세 미만 선수의 국내 드래프트 참가를 막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선수협회는 리그의 제안이 한참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성실히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행 단체 협약은 동부 표준시 기준 12월 1일 오후 11시 59분에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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