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한국인민군 공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해 공군에 새로운 전략 군사 자산과 중요한 임무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주말 국가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김정은의 딸 주애도 행사에 동행했다.
김정은은 지난 금요일 칼마공항에서 열린 한국인민군 공군 창설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제2공병단 소속 59킬용조영웅비행단에서 열렸다. 한국중앙통신(KCNA)에 따르면, 김정은은 연설에서 "공군은 새로운 전략 군사 자산을 부여받고 새로운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자산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핵전쟁 억제력 행사에서 역할을 할 공군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적의 첩보 행위와 주권 영공 침범 시도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전통 군대의 현대화를 추진 중이며, 5월에는 군용기 관련 최초의 실사격 공대공 훈련을 공개했고, 3월에는 공중 조기경보통제 항공기 시스템을 선보였다.
김정은의 딸 주애는 9월 초 아버지와 함께 베이징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한 이후 첫 공식 등장으로 주목받았다. 행사에서는 김정은이 관람대에서 공군 시범 비행을 지켜봤고, 예술 공연도 열렸다. 그는 국가 최고 훈장인 김정일 훈장을 공군에 수여했다.
이 행사는 북한의 군사력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