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DMZ 전장지 발굴 재개 후 한국전쟁 장병 유해 수습

한국 군은 비무장지대(DMZ) 내 전장지에서 1950-53년 한국전쟁 중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25구의 장병 유해를 수습했다. 이는 3년 만에 처음으로 백마고지에서 실시된 발굴 작업으로, 남북 군사 긴장 완화 조치의 일환이다. 한국군과 유엔사 회원국 병력이 참여한 40일간의 작업을 통해 유품 1,962점도 함께 발견됐다.

한국 국방부는 지난 10월 백마고지(철원군, 강원도)에서 한국전쟁 유해 발굴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 이후 중단됐던 것으로, 남북 간 군사 긴장 완화 노력의 일환이다. 10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40일간 진행된 발굴 작업에서 한국군과 유엔사 회원국 병력이 참여해 25구의 유해와 1,962점의 유품을 수습했다.

현장 식별 결과, 대부분의 유해가 한국전쟁 중 전사한 한국군 장병으로 확인됐으며, 국방부는 DNA 분석 등 추가 검사를 계획 중이다. 국방부는 "이것은 한국전쟁에 싸운 이들을 가족에게 돌려주는 노력의 일부이며, DMZ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 약속을 실천하는 실질적 조치"라고 밝혔다.

2018년 체결된(현재 중단된) 남북 군사 합의에 따라 서울과 평양은 DMZ 내 전장지에서 공동 유해 수습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2019년 화살모양고지에서 작업을 시작해 백마고지로 확대했으나, 2022년 11월 남북 관계 악화로 인한 안전 우려로 중단됐다. 이 두 지역은 전쟁 중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누적 발굴로 약 500구의 유해가 수습됐다.

북한은 공동 작업 제안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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