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료들 국경일 행사서 '모범 동맹' 강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국 국경일 및 국군의 날 행사에서 한미 관료들은 양국 동맹을 '모범'이자 '미래 지향적'이라고 칭찬했다. 이 행사는 최근 안보, 무역 등 광범위한 합의가 담긴 공동 사실 시트 발표 하루 만에 열렸다. 참석자들은 동맹의 미래를 낙관하며 경제, 기술 분야 협력을 강조했다.

11월 14일 워싱턴의 앤드루 W. 멜론 강당에서 열린 행사는 1949년 NATO 조약이 체결된 장소로, 한미 동맹의 상징성을 더했다. 한국 주미 대사 강경화는 "70년 이상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한 모범 동맹"이라고 평가하며, 새로운 행정부 하에서 안보, 경제, 첨단 기술을 아우르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강 대사는 8월 정상회담 후 관세 문제에서 '오랜 협상의 돌파구'를 이뤘다고 언급했다. "문화는 매우 강력한 언어로, 개인적 차원에서 우리를 연결하고 파트너십의 기반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방부 정책 차관 엘브리지 콜비는 한국의 국방 예산을 GDP의 3.5%로 확대하는 약속을 칭찬하며, "NATO 외 미 동맹국 중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헤이그 정상회담 기준을 준수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의존'이 아닌 '파트너십'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사무관 마이클 데솜브르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가 동맹을 "전례 없는 높이"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공동 사실 시트는 양국 관계의 "깊이와 폭"을 증명하며, "앞으로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합참의장 부의장 크리스토퍼 머호니 소장은 동맹이 군사적 파트너십을 넘어 "공유 가치와 목적"에 기반한다고 강조했다. "이 동맹이 세대를 넘어 철통같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로는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 존 노, 공화당 의원 라이언 징케, 민주당 의원 제임스 워킨쇼 등이 있었다. 이 행사는 한미 동맹의 탄탄한 기반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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