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30일 목요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부산에 도착했다. 그는 전날 한국에 도착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하며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과도 회담을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은 6년 만에 열리는 트럼프와 시진핑의 첫 만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이동했다. 경주에서 열린 올해 APEC 회의 주최지인 경주 호텔을 떠난 후,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 마린 원(Marine One)을 타고 부산 김해국제공항으로 향했다. 그는 공항 내 공군기지 안 reception hall인 나라에마루에서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는 10월 29일 한국에 도착한 이래 APEC 관련 일정을 소화하며 이재명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부산 도착은 시진핑과의 6년 만의 정상회담을 위한 마지막 이동으로, 양국 간 무역과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의 일정은 APEC 총회를 중심으로 한국 방문이 마무리되는 단계다.
APEC 2025는 한국이 주최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협력과 지역 안정을 중점으로 논의되고 있다. 트럼프의 이번 방문은 미중 관계의 최근 긴장 속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회담 후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