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에너지부는 6월 1일, 비사야 전력망의 공급 부족 사태가 1~2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샤론 가린 에너지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신규 발전소 및 송전선 건설이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맞추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발전소 건설에 3~5년이 소요되는 등 프로젝트 일정 조정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에너지부에 따르면 5월 12일부터 6월 1일 사이 비사야 지역에서는 17차례의 황색 경보와 4차례의 적색 경보가 발령되었다. 이 기간 최대 전력 수요는 2,700메가와트(MW)를 넘어섰으나 공급량은 최저 2,044메가와트까지 떨어졌다. 8월 말 가동 재개가 예상되는 테르마 비사야(Therma Visayas) 1, 2호기를 포함해 여러 발전소가 여전히 가동 중단 상태에 있다. 에너지부는 전력 바지선과 배터리 저장 장치를 통해 최소 150메가와트의 임시 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가린 장관은 해당 지역의 재생 에너지 비중이 45%에 달한다고 언급하면서도, 기저 부하 및 중간 부하 전력원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