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주식시장은 초기 하락을 만회하고 거의 변동 없이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0.02% 상승한 5,584.87로 장을 마감했으며, 원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자동차와 방산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3월 6일 금요일, 한국 주식시장은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시 1.66% 하락했으나 오후에 반등해 0.02% 상승한 5,584.87로 마감했다. 이는 전날 9.63%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
이번 주 코스피는 중동 분쟁 여파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 화요일 7.24% 하락, 수요일 12.06% 급락 후 목요일 반등했다. 거래량은 12억 주, 31.2조 원 규모로 활발했으며,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을 524 대 360으로 앞섰다. 개인 투자자는 2.9조 원어치 주식을 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조 원, 1.9조 원 매도했다.
대신증권의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코스피는 전 거래일 10% 급등 후 조정을 겪었으며, 이번 주 큰 변동성을 반영했지만 매수세가 5,500선 지지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자동차, 방산, 배터리 주가 상승했다. 현대자동차는 0.91% 오른 553,000원, 현대모비스 2.78% 상승 444,000원으로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24% 급등해 148만 원, LIG넥스원은 9.31% 상승 834,000원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2% 오른 377,500원, POSCO퓨처엠 3.61% 상승 215,500원. 게임주인 NCSOFT 4.89% 상승 214,500원, 넷마블 11.34% 오른 54,000원.
반면 삼성전자는 1.77% 하락 188,200원, SK하이닉스 1.82% 떨어진 92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원화는 오후 3시 30분 기준 1,476.4원으로 8.3원 약세. 채권 수익률은 상승했으며, 3년물 국채 3.227%, 5년물 3.472%였다.
미국 증시는 전날 다우 1.61% 하락, 나스닥 0.26% 하락으로 코스피 초기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