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에알라가 금요일 왕신유를 6-4, 6-3으로 꺾고 커리어 처음으로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이탈리안 오픈 3라운드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42위인 필리핀의 에알라는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경기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중국의 왕신유를 상대로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뒀다. 다음 상대는 엘레나 리바키나와 마리아 사카리 경기의 승자다.
22세의 에알라는 첫 세트에서 0-3으로 뒤처졌으나 왕신유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켜 6-4로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이어간 에알라는 두 번째 세트에서도 2-3 상황을 극복하고 마지막 네 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1시간 23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결과는 올해 앞선 세 번의 클레이 코트 대회에서 조기 탈락했던 에알라에게 클레이 코트에서의 큰 도약을 의미한다. 같은 코트에서의 최근 비슷한 성과는 2024년 프랑스 오픈 예선 당시 3라운드까지 진출했던 것이었다.
이번 승리로 에알라는 지난 1월 ASB 클래식 준결승전에서 왕신유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