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람이 허가 없이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해 받은 DP 월드 투어의 징계에 불복해 제기했던 항소를 철회했다. 그는 유럽 팀 라이더컵 출전 자격을 확보하기 위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스터스를 앞두고 인터뷰에 나선 람은 200만 파운드가 넘는 벌금 문제와 관련해, 과거 투어 측의 제안을 비판하던 태도에서 벗어나 상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월, 람은 벌금 납부와 항소 철회, 추가 대회 출전 등을 조건으로 내건 DP 월드 투어의 합의안을 '선수 착취'라고 비판하며 거부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영국 스포츠 분쟁 해결 기구(Sports Resolutions)에 제기했던 법적 대응을 철회하고 해결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람은 "DP 월드 투어와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투어 측과 우리 모두에게 좋은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2023년 LIV 골프로 이적한 후 내려진 징계에 따른 것이다. 람은 그동안 DP 월드 투어와 PGA 투어의 멤버십 요건을 충족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징계를 받아왔다. 이번 사안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2027년 라이더컵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