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과 현대 로템은 수요일, 정부 지원 490억 원 규모 프로그램 하에 2030년 10월까지 재사용 가능한 35톤급 메탄 로켓 엔진을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방위과학연구소 산하 한국연구기획진흥원(KRIT)이 감독하는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우주 산업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 로템은 엔진 계획과 연소실 제조를, 한국항공은 터보펌프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한국항공과 현대 로템은 2025년 12월 3일, 차세대 발사체 핵심 기술인 재사용 35톤급 메탄 로켓 엔진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 지원 490억 원(약 3,300만 달러) 규모로, 한국연구기획진흥원(KRIT)이 감독한다.
현대 로템은 엔진 계획 수립, 엔진 파워 팩 평가, 연소실 제조를 담당한다. 현대 로템은 1994년부터 메탄 엔진 기술 개발을 시작해 2006년 성공적인 연소 테스트를 달성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메탄 로켓 엔진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현대 로템 측은 밝혔다.
한국항공은 추진 시스템의 핵심인 터보펌프 개발을 주도한다. 한국항공 우주 R&D 센터장 김경남은 "항공우주 전문성을 동원해 메탄 엔진에 최적화된 고성능·고신뢰성 터보펌프를 개발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한국 우주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군사 위성 발사체 개발 및 미래 국방 수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국방 역량 강화와 급성장하는 상업용 뉴 스페이스 부문의 전략적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개발 과제, 기술 검증 절차, 위험 관리 계획을 검토하기 위해 충청남도 대전에서 70여 명의 전문가와 정부·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킥오프 미팅이 열렸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우주 기술 자립을 촉진하며, 재사용 로켓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