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전기 회사(메랄코)는 2026년 3월 전기요금에 kWh당 P0.6427 인상을 단행했다. 이는 평균 200kWh를 사용하는 주택 고객의 월 고지서에 약 P129 상승을 초래한다. 이번 인상은 필리핀 국가전력그리드(NGCP)의 보조 서비스 급증으로 인한 송전 요금 상승이 주된 원인이다.
화요일인 3월 10일, 마닐라 전기 회사(메랄코)는 2026년 3월 전기요금에 kWh당 P0.6427 상향 조정을 실시해 전형적인 가구의 전체 요금을 kWh당 P13.8161로 인상했다. 이 전력사업자는 송전 요금의 kWh당 P0.2880 인상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는 NGCP가 예비 시장에서 발생한 보조 서비스 요금이 70% 급증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현재 청구 주기의 총 송전 비용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또한, 발전 요금은 kWh당 P0.2209 상승해 kWh당 P7.8607이 됐다. 메랄코는 퍼스트 가스-스타. 리타와의 전력구매계약(PPA) 2차 연장에 따른 고정 요금이 kWh당 약 P0.38 추가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루손 그리드의 공급 상황 개선으로 도매전력 스팟시장(WESM) 요금이 kWh당 P1.0952 하락하면서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발전 요금에는 ACEN Corp.와 South Premiere Power Corp. 등의 공급사업자로부터의 kWh당 P0.2817 계약 가격 조정분도 포함된다. 기타 요인으로는 세금 및 기타 요금의 순증가분 kWh당 P0.1338 등이 있다. 이번 달 청구서에는 에너지규제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kWh당 P0.01의 새로운 전국 통일 생계 지원 보조금 요율이 적용된다. 메랄코의 자체 배전 요금은 2022년 8월 이후 변동이 없다. 중동 분쟁 지속과 건기 도래 속 메랄코는 소비자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당부했다. 건기 동안 에어컨 사용 증가로 수요가 역사적으로 20~33% 상승한다고 메랄코는 지적했다. “더 높은 기온 예보로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가정과 기업은 에너지 사용 관리에 적극 나설 것을 권고한다”고 메랄코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