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 모네,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프로그램 선두…인기 선수들 실수

일본의 치바 모네가 금요일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예상 외 선두로 부상, 인기 선수들이 삐끗했다. 3회 세계 챔피언 사카모토 카오리가 큰 실수로 5위에 그쳤다.

나고야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일본의 치바 모네가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77.27점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출전해 기회를 잡은 치바 모네는 초반 긴장에도 불구하고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조합, 더블 악셀, 트리플 루츠를 착지했다. "시작할 때 매우 긴장했다"며 치바 모네는 "하지만 세 점프를 모두 착지하고 스핀과 스텝을 해냈으니 슬라이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미국 세계 챔피언 알리사 리우가 75.79점으로 2위, 일본의 나카이 아미가 73.91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리우는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 트리플 루츠-트리플 루프 조합을 성공시키며 "쇼트프로그램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더 나은 트리플 루프를 하고 전체적으로 호흡을 유지하는 게 목표였다"고 밝혔다.

3회 세계 챔피언 사카모토 카오리는 첫 점프에서 더블 루츠만 성공해 69.40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감정적으로 무너진 사카모토는 이번 시즌 후 은퇴 예정으로 "압박감보다 스스로를 이겼다는 느낌이 든다. 내일 프리프로그램은 잃을 게 없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앰버 글렌은 트리플 대신 싱글 악셀로 66.85점으로 6위로 떨어졌다.

금요일 결과는 2월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을 앞두고 뚜렷한 우승 후보 부재를 보여준다. 국제스케이팅연맹(ISU)은 러시아 선수들이 남녀 이벤트에 중립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올해 트리플 악셀과 쿼드 점프를 꾸준히 성공시킨 18세 아델리아 페트로시안도 포함된다.

페어 부문에서는 일본 세계 챔피언 미우라 리쿠와 키하라 류이치가 실수에도 225.21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우승에 너무 신경 쓰지 않으려 했다"며 키하라는 "코치가 프로그램에 충실하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의 사라 콘티와 니콜로 마치가 223.28점으로 은메달, 독일의 미네르바 파비엔 하세와 니키타 볼로딘이 221.25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녀 프리스케이팅은 토요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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