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베네수엘라에 군사 작전을 벌여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가운데, 한국 정부는 모든 당사자가 지역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통해 안정을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회복과 국민 의사 존중을 희망하며, 재외국민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약 70명의 한국 국민이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이며, 현재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2026년 1월 3일(현지 시간)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개시해 니콜라스 마두라 대통령을 체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마두로의 사진을 게시하며, 미 특수부대가 수도 카라카스의 전기 시스템을 마비시킨 후 안전가옥에서 그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작전명은 '절대적 결의(Absolute Resolve)'로, 마두로는 미국에서 마약 테러리즘 혐의로 기소됐다.
베네수엘라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하며 미국의 개입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미국이 마두로를 축출하고 광대한 석유 매장량을 장악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일시적으로 국가 통제를 맡아 적절한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에 한국 정부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1월 3일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한국 국민의 철저한 보호를 보장하고, 상황 악화 시 신속한 대피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외교부는 긴급 회의를 소집해 2차 부장 김지나가 주재한 가운데, 재외국민 보호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베네수엘라 주재 공관과 협력 중이다. 카라카스에 약 50명, 전체 70명의 한국 국민이 체류 중이며,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다.
1월 4일 외교부 성명은 "정부는 베네수엘라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모든 관련 당사자가 지역 긴장을 완화할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에서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국민의 의사가 존중되며, 대화를 통해 가능한 한 빨리 안정이 도래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재외국민 안전을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사건은 남미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키며,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