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구 관측 위성 CAS500-2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Vandenberg Space Force Base에서 SpaceX Falcon 9 로켓으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위성은 저궤도에 진입한 후 노르웨이 지상국과 첫 통신에 성공했다. Korea AeroSpace Administration(KASA)은 위성이 정상 작동 중이라고 확인했다.
SpaceX Falcon 9 로켓은 2026년 5월 2일 토요일 오후 11시 59분(미국 현지 시간, 또는 5월 3일 오전 12시) Santa Barbara County의 Vandenberg Space Force Base에서 이륙했다. CAS500-2는 발사 약 1시간 후 로켓에서 분리되어 저궤도에 진입했다. 15분 후 노르웨이 지상국과 첫 통신에 성공하며 정상 작동이 확인됐다.
이 534kg 위성은 재난 모니터링과 농업 관측을 위해 개발됐으며, 0.5m 해상도의 흑백 이미지와 2m 색상 이미지를 제공한다. CAS500-1과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원래 2022년 러시아 Soyuz 로켓으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연됐다.
KASA는 CAS500-2의 플랫폼과 페이로드 주요 부품이 국산 기술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CAS500-2의 성공적 발사는 민간 주도 우주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Oh Tae-seog KASA 행정관은 "고정밀 영상 확보로 위성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사는 한국의 우주 기술 자립을 강화하고 위성 개발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