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터 김준호가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남자 500m 동메달을 따내며 시즌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금메달에 이어 또 다른 성과를 거둔 김준호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경쟁을 펼쳤다. 같은 날 정재원도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발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에서 김준호가 33.99초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전날 열린 1차 500m 레이스에서 동일한 33.99초로 금메달을 딴 데 이은 성과다. 당시 김준호는 네덜란드의 제닝 데 부와 미국의 조던 스톨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일요일(현지 시간) 결승전에서는 미국의 조던 스톨츠가 33.79초로 금메달을, 폴란드의 다미안 주렉이 33.85초로 은메달을 따냈다. 김준호는 개시 100m 스플릿에서 9.45초로 3위에 해당하는 빠른 출발을 보였으나, 후반 24.54초로 마무리하며 3위에 그쳤다. 스톨츠는 후반 24.26초, 주렉은 24.16초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김준호는 두 대회 만에 3개의 메달을 모았다. 시즌 개막전인 11월 16일 유타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국가 기록인 33.78초로 동메달을 따냈다. 같은 일요일 캘거리 대회에서 정재원은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 42초 74로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조반니니(7분 42초 51)에게 0.23초 뒤진 은메달을, 스톨츠는 7분 42초 83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김준호의 시즌 초반 페이스를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