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을 통해 중국이 2억 2천만 명의 유권자 정보를 탈취했다며 2020년 대선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시간으로 목요일 백악관에서 30분가량 진행된 프라임타임 연설을 통해 조 바이든에게 패배한 2020년 미 대선에 중국이 개입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중국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선거 데이터 침해"를 조직적으로 실행하여 2억 2천만 명의 미국 유권자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정보기관 문건을 인용하며 미국의 선거 인프라에 "충격적인 취약점"이 드러났고, 이로 인해 "해킹, 악용, 외국 개입"에 노출되어 있다고 역설했다.
정치학자 정융녠은 이러한 주장이 선거용 수사에 불과하며 베이징과의 관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면서, 워싱턴은 자국 민주주의 개혁을 먼저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