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군대가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두 번째 유조선을 제압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유조선 차단 약속을 이행했다. 이번 작전은 트럼프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홈랜드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놈은 유조선이 자발적으로 정지했다고 확인했다.
미국 군대는 2025년 12월 21일 새벽,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유조선 'Centuries'를 제압했다. 이는 12월 10일 'Skipper' 유조선 제압에 이은 두 번째 작전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진출입을 차단하겠다고 발표한 지 며칠 만에 이뤄졌다.
홈랜드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놈은 소셜 미디어에 미군 헬리콥터가 유조선에 착륙하는 영상을 게시하며, 해안경비대가 국방부 지원으로 선박을 제지했다고 밝혔다. 이 파나마 국기 유조선은 최근 베네수엘라에 정박했으나 미국 제재 대상 여부는 불분명하다. 놈 장관은 X(트위터)에 "미국은 제재된 석유의 불법 이동을 추적하며, 지역 내 마약 테러 자금을 차단할 것"이라며 "우리는 당신을 찾아내고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관리에 따르면, 이는 유조선의 자발적 승선 허가로 진행된 작전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제압 후 베네수엘라에 대한 봉쇄를 공언하며, 마두로 정권이 미국 석유 회사 자산을 불법적으로 몰수한 점을 비판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그들은 우리의 에너지 권리를 빼앗았고, 우리는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으로, 베네수엘라는 1970년대와 21세기 초 우고 차베스·마두로 정권 하에서 석유 산업을 국유화하며 미국 기업의 지배를 끝냈다. 2014년 국제 중재 패널은 베네수엘라에 엑슨모빌에 16억 달러 보상 명령을 내렸다. 이번 유조선 제압은 트럼프가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펜타닐 밀수 선박에 대한 공격을 지시한 가운데 이뤄졌다. 9월 초부터 28건의 공습으로 104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마약 카르텔과의 '무장 충돌'으로 정당화된다.
법makers와 인권 활동가들은 증거 부족과 초법적 살해를 지적하며 비판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세대를 거친 최대 규모의 군함을 지역에 배치했으며, 트럼프는 육상 공격을 예고했다. 마두로는 이를 권력 추출 목적이라고 주장한다. 백악관 수석보좌관 수지 와일스는 트럼프가 "마두로가 항복할 때까지 배를 계속 폭파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