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르타헤나의 라 마르 데 무시카스 음악 페스티벌에서 한국이 게스트 오브 아너로 선정되면서 한국문화원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해 4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 노력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특별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스페인 사람들은 한국을 멋지고 트렌디한 나라로 보고 있다. 문화원장 신재광은 한국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스페인 관객에게 소개하는 데 영광을 느낀다고 밝혔다.
스페인 카르타헤나에서 열린 연례 음악 페스티벌 라 마르 데 무시카스에서 한국이 게스트 오브 아너로 선정된 것은 한국문화원에게 큰 기회가 됐다. 이 페스티벌에서 한국문화원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국 문화를 폭넓게 알리는 창구를 마련했다. 결과적으로 4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현지 언론의 광범위한 보도를 이끌어냈다.
이 공로로 한국문화체육관광부는 스페인 한국문화원을 베트남, 태국, 중국, 일본 센터와 함께 특별히 인정했다.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약 40개 한국문화원 대표들의 모임에서 이러한 경험 공유가 이뤄진다. 스페인 한국문화원장 신재광은 "많은 스페인 사람들에게 한국은 멋지고 트렌디한 나라로 보이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데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한국 얼터너티브 팝 밴드 LEENALCHI(2025년 7월 공연), 아이돌 록 밴드 W24, 현대 국악 그룹 Dal:um 등이 초청됐다. 또한 8편의 한국 영화를 상영하고, 유명 사진가 구본창의 전시를 열었으며, 20개 레스토랑에서 한국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타파스 요리를 선보였다. 신 원장은 "음악 페스티벌임에도 음악, 예술, 문학, 음식, 서예, 공예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르타헤나 시 정부와 협력해 뮤지션 초청을 조율했다.
페스티벌 외에도 작년 20명의 한국 작가를 초청했는데, 보라 충('저주받은 토끼', 2017), 김혜진('내 딸의 문제', 2017), 김애란('미브스', 2011) 등이 포함됐다. 신 원장은 "문학은 자랑스러운 부분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며 스페인 독자들의 한국 문학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노벨상 수상자 한강의 소설이 스페인에서 인기 있으며, 연구에 따르면 스페인 관객은 음악과 영화 다음으로 한국 문학을 즐긴다.
앞으로 신 원장은 스페인 창작자들을 위한 단편 영화 공모전을 계획 중이다. "스페인 사람들은 창작 욕구가 강하다"며, 우승자들은 한국 여행 기회와 연례 영화 행사 상영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