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에서 발생한 산불이 거의 70% 진화된 가운데, 당국은 29대 헬기와 수백 명의 인력을 투입해 불을 완전히 제압하려 노력하고 있다. 목요일 오후 시작된 화재로 12명 주민이 대피했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신속한 대피와 대피소 준비를 지시했다.
2025년 11월 20일 목요일 오후 5시 29분경, 서울에서 132킬로미터 동쪽에 위치한 강원도 인제의 산비탈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내무부에 따르면, 험준한 지형으로 인해 소방 활동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당국은 밤새 338명의 인력과 69대의 장비를 동원해 불을 진압하려 했다.
10시 기준 화재 선은 약 2.2킬로미터로 뻗었고, 진화율은 41%에 달했다. 금요일 새벽, 29대의 헬기가 투입되어 남은 불길을 꺼뜨리는 데 나섰으며, 화재 선은 2.5킬로미터로 확장되었으나 진화율은 68%로 상승했다. 인근 주택이나 군 부대에 번질 위험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목요일 상황 보고를 받은 후, 지방 자치단체에 주민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지시했다. 그는 "모든 행정 자원을 동원해 대피를 지원하라"고 지시했으며, 한국산림청에 강원도 정부, 소방청, 국방부와 협력해 장비를 확보하고 초기 진화를 집중하며 주변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으라고 명령했다. 또한, 대피소와 비상 구호 물자를 충분히 준비해 피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인근 12가구 주민이 예방 차원에서 인근 노인센터와 다른 시설로 대피했다. 정부는 화재 진압 후 원인 조사와 피해 규모 평가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