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 마르친코를 직승으로 꺾은 기세를 몰아 필리핀 스타 알렉스 엘라가 오클랜드 ASB 클래식 8강에서 폴란드의 마그다 리네트를 6-3 6-2로 이기며 첫 승리를 따냈다. 세계 53위 엘라는 준결승에서 중국 왕신위를 만난다.
2026년 1월 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 클래식 8강전에서 알렉스 엘라가 오랜 악몽 마그다 리네트를 6-3 6-2로 꺾었다. 이는 세계 52위 리네트 상대로 엘라의 첫 승리로, 이전 2024 WTA 500 아부다비 오픈(7-6(4), 6-1)과 2025 WTA 250 렉서스 노팅엄 오픈(6-4, 6-3)에서 패한 바 있다. 이 승리는 크로아티아 페트라 마르친코를 2회전에서 6-0 6-2로 압도한 뒤 이어진 것으로, 2026 시즌 강력한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너무 기분 좋다”며 20세 엘라는 1시간 37분 맞대결 후 말했다. “오늘은 힘들었다. 마그다는 노련한 선수고, 이전에 그녀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내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게 기쁘다.” 엘라는 1세트에서 연속 3게임으로 5-2 리드를 잡고 9게임째에 세트를 마무지었다. 2세트에서는 4-0으로 앞서 리네트의 4-2 추격을 막아내고 승리를 굳혔다. 세계 53위로 리네트(52위)에 바짝 뒤진 엘라에게 ASB 클래식은 호주오픈 전 중요한 워밍업이다. 엘라는 두 번째 WTA 250 결승을 노리며 다음 중국 왕신위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