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이 로마에서 열린 성공회 주교 임명식에서 설교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로마 가톨릭 교회와 성공회 공동체 간의 지속적인 에큐메니컬(교회 일치) 교류를 보여준다. 예배는 4월 말에 거행되었다.
성공회 뉴스 서비스(ACNS)의 보도에 따르면, 교황청 복음화부 장관인 필리핀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이 4월 28일 로마에서 열린 앤서니 볼 주교의 임명 예배에서 설교를 맡았다.
볼 주교는 캔터베리 대주교인 사라 멀랠리의 로마 대표로 임명되었다. 예배는 예수회에서 운영하는 산 이냐시오 디 로욜라 성당에서 열렸으며, 올 세인츠 교회 성가대, 성 바오로 성당 성가대, 그리고 뉴 챔버 싱어즈가 함께했다.
ACNS 보도에 따르면, 볼 주교는 타글레 추기경의 설교와 합동 축복, 그리고 다양한 교회 공동체의 참여를 관계 발전의 징표로 강조하며 "이번 임명식 자체가 우리의 에큐메니컬 관계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전했다.
멀랠리 대주교의 이번 로마 방문에는 교황 레오 14세와의 만남도 포함되어 있어, 두 기독교 전통 간의 유대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