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버트 가르세라 리파 대교구장이 필리핀 가톨릭 지도자들에게 2028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필리핀 국민의 양심을 일깨울 준비를 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다바오시에서 열린 제13회 콜롬버스 기사단 전국대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사회적 변화는 마음의 변화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리핀 가톨릭 주교회의(CBCP) 의장인 길버트 가르세라 리파 대교구장은 가톨릭 지도자들에게 2028년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필리핀 국민의 양심'을 준비시킬 것을 당부했다. 다바오시에서 열린 제13회 콜롬버스 기사단 전국대회에서 그는 "사회를 변화시키려면 우리 자신부터 변해야 합니다. 마음의 변화 없이는 어떤 개혁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가르세라 대교구장은 지도자들에게 소크라테스 빌레가스 링가옌-다가판 대교구장이 주도하는 '좋은 거버넌스를 위한 카티푸난(Katipunan for Good Governance)' 체계를 도입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각 지역 책임자들이 소크라테스 빌레가스 대교구장에게 연락해 우리 협의회 전역에서 '좋은 거버넌스를 위한 카티푸난' 프로그램을 실행하도록 앞장서 주길 바란다. 그의 가르침과 전략적 틀을 통합함으로써 우리의 형제적 가치와 시민적 책임을 일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2028년 선거를 앞두고 진실성, 시민 의식, 그리고 능동적인 시민 정신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콜롬버스 기사단은 필리핀 내 6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가톨릭 평신도 단체이다. 가르세라 대교구장은 '희망의 전령'이 된다는 것은 회심과 가정의 쇄신, 그리고 좋은 거버넌스에 대한 헌신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족들이 깨진 관계, 경제적 압박, 이주, 디지털 매체로 인한 주의 분산, 신앙의 약화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교회 지도자들이 지방 자치 단체와 긴밀히 소통하고 생명과 가정에 반하는 결의안들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