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과 저비용 항공사 자회사인 HK 익스프레스가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3월 승객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아트 바젤과 홍콩 국제 주얼리 쇼 등 홍콩에서 연이어 열린 대형 행사들이 이러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캐세이퍼시픽 그룹은 아트 바젤, 홍콩 국제 주얼리 쇼 등 홍콩의 잇따른 대형 행사들 덕분에 3월 캐세이퍼시픽과 HK 익스프레스의 승객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4월 초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레저 여행 수요도 강세를 보였다. 캐세이퍼시픽의 라비니아 라우 호이지(Lavinia Lau Hoi-zee) 최고 고객 및 상업 책임자는 "3월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 달이었다"며, "한편으로는 중동 지역의 상황이 지속되면서 항공 수요가 다른 허브로 이동해 당사 항공편의 물량이 탄탄하게 유지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3월 초부터 항공유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전 세계 항공사들이 막대한 비용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 측에 따르면 이란, 이스라엘, 미국이 연루된 중동의 긴장 상황도 홍콩 노선을 선택하는 승객들의 발길을 막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